[쿠키 톡톡] 여관에 달려있는 여자 목욕탕을 훔쳐보던 일본의 60대 대학교수가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군마현 누마타경찰서는 지난 4일 일본체육대학 A교수(60)를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교수는 이날 도쿄도 키타구의 한 여관 안으로 숨어 들어간 뒤 여자 목욕탕을 몰래 들여다보다 보일러를 점검하러 나온 여관주인 남성(43)에게 발각됐다. A교수는 50미터 정도를 도주했지만 결국 붙잡혔다.

경찰에서 A교수는 “학생 여행의 숙박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면서 목욕하는 여성을 훔쳐봤다고 시인했다.

대학측은 “경찰 발표가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이라며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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