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KBS 2TV ‘미녀들의 수다’ 4차원 소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후지타 사유리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한 엽기 사진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유리는 8일 일본 길거리와 지하철역, 사무실 안 등 공공장소에서 이불을 펴고 잠을 청하는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꿈에서 만나요’란 제목으로 “어디에서 자도 내 꿈에서 당신과 만날 수 있어”라고 적었다.
사진을 찍은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사진들에서 사유리는 행인들이 쉴새없이 지나가는 도심 횡단 보도 위에 흰색 이불을 깔고 자신의 집인양 잠을 청하는가 하면 인형을 안고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편다. 지하철역에서는 대(大)자로 엎드려 널부러져 자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좁은 엘레베이터 안에서 이불을 펴고 잠을 청하기도 했다. 직장인들이 일렬로 앉아 일하는 사무실 안에서도 이불을 펴고 누웠다. 얼굴에 팩을 붙이며 여유로움을 즐기기도 했다.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는 엽기적인 행동이지만 사진 속 행인들은 약속이나 한듯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사유리의 엽기적인 사진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귀엽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같으면 많이 쳐다볼텐데 일본에서는 거의 안 쳐다보네요”라며 재밌다고 적었다.


사유리는
2008년 엽기적이고 재미있는 사진과 일본 여행 중 에피소드를 엮은 여행서를 출간 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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