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 국제음악콩쿠르는 현악기, 관악기, 성악 등 클래식 전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로, 이 대회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 콩쿠르의 성악 부문에서는 소프라노서선영이 2위, 이혜정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영재 출신의 박혜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학교 수료 후 2001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바이올린 신동으로 떠올랐으며,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신시내티대 음대에서 수학했다. 그동안 기악 부문 한국인 입상자로는 정명훈(1973년·피아노 2위), 조영창(1982년·첼로 2위), 서혜경(1983년·피아노 3위) 등이 있었다. 성악 부문에서는 2006년 바리톤 양준모가 우승한 적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