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만화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뽑은 ‘완결했지만 속편을 읽어보고 싶은 만화’는 무엇일까.

일본 오리콘뉴스가 10∼40대의 자사 패널(연령대별 남녀 각각 125명씩) 1000명을 상대로 지난 8월 중 설문 조사를 벌인결과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대표작인 농구만화 슬램 덩크가 1위에 뽑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슬램 덩크는 이전 오리콘 차트에서도 ‘실사화했으면 하는 만화’와 ‘후세에 전하고 싶은 만화’ 등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30대 여성의 많은 표를 다수 받은 꽃보다 남자(카미오 요코)가 차지했고 토리야마 아키라의 대표작 드래곤볼이 3위에 올랐다.

그밖에 2개의 시리즈로 영화화된 데스노트(오바 츠구미·오바타 다케시)가 4위, 바둑만화인 히카루의 바둑(호타 유미·오바타 다케시)이 5위, 야구 만화 터치(아다치 미츠루)가 6위를 차지했다.

타다 카오루의 유작인 장난스런 키스가 7위, 러브★콘(나카하라 아야)이 8위, 캔디 캔디(이가라시 유미코)가 9위에 올랐다. 10위는 시대극인 바람의 검심(와츠키 노부히로)이 차지했다.

오리콘뉴스는 “다양한 만화가 TV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되고 있지만 방대한 만화 속에서도 몇번이고 다시 꺼내 읽는 특별한 만화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슬램 덩크는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이후의 내용을 보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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