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추석 차례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애플경제] 추석 차례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기사승인 2009-09-17 21:09:00
[쿠키 경제] ‘추석 차례 준비 전통시장에서 하세요.’

중소기업청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추석 차례용품 25개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24개 품목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더 싼 품목은 밀가루가 유일했다.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릴 경우 11만8660원이 들었지만 대형마트는 4만여원 더 비싼 15만7357원이 들었다. 나물류와 대추, 밤 등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9.8% 저렴했고 육류(27.5%), 과일류(21.8%)가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품목도 25개 중 14개나 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뿐 아니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국물가협회도 최근 3대 백화점과 7개 대형마트의 추석 선물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이 대형마트보다 품목별로 최대 18.2%나 비싸게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추석 선물용인 한우찜용 갈비 1㎏의 경우 백화점은 7만440원에, 대형마트는 6만2510원에 팔고 있어 평균 12.6%나 백화점이 비쌌다. 옥돔 3㎏은 18.2%, 종합식품 세트는 9.2% 각각 비싸게 책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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