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휘발유를 사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팔려고 한 정신나간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플로리다 멜버른 경찰은 휘발유를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팔려고 한 마르시 파파라르도(37)를 어린이유기혐의로 체포했다고 플로리다투데이닷컴이 28일 보도했다.

경찰은 26일 오후 3시쯤 견인차 운전기사가 911로 전화를 걸어 US 1번 도로와 레이크워싱턴로드 인근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자신에게 여성의 6세 아들과 휘발유 살 돈을 맞바꾸자는 제안을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파파라르도의 제안을 거절했고 흰색 세단을 타고 떠난 파파라르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추격전은 북부 멜버른을 가로질러 이어졌고 파파라르도의 차는 선트리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멈춰섰다. 경찰은 파파라르도를 체포한 뒤 트렁크에서 6세 소년을 발견했다.

한편 파파라르도는 경찰에서 견인차 운전기사가 자신과 성관계를 맺으면 휘발유 살 돈을 주겠노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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