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일본의 한 중학생이 평소 자신을 나무라는 교사의 뒷통수를 야구방망이로 때렸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일본 치바현 사쿠라경찰서가 28일 사쿠라시립중학교 3학년생인 A군(15)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학교에서 B교사(38)의 머리와 등을 금속제로 된 야구방망이로 가격해 상처를 입혔다. A군은 현장에서 다른 교사들에 의해 붙잡혔다.

A군은 이날 오전 등교하다 B교사로부터 머리가 왜 붉은색이냐는 주의를 받고 학교를 빠져나온 뒤 야구방망이를 들고 학교로 돌아와 직원실로 향하던 B교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교사는 학교 유도부 고문으로 3학년 생활지도담당을 맡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평소 B교사로부터 생활 태도가 불량하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며 “앞에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뒤에서 범행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