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침대에서 사랑을 나눌 때 세계 최악의 상대로 독일 남성이 꼽혔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이유였다.

영국 설문조사 전문회사 ‘원폴닷컴’은 최근 20개국 1만5000명의 여성을 상대로 ‘침대에서 최악·최상인 연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포털사이트 아나노바가 뉴스코너를 통해 29일 보도했다.

최악 연인 2∼3위는 영국 남성과 스웨덴 남성이었다. 각각 게으르거나 지나치게 성급하다는 이유였다.

여성들은 스페인 남성을 가장 선호했고, 브라질 남성과 이탈리아 남성을 2∼3위로 선택했다.

이밖에 네덜란드(너무 거칠어), 미국(너무 고압적이야), 그리스인(너무 나약해), 스코틀랜드(너무 시끄러워), 터키(너무 땀투성이야), 웨일즈(너무 이기적이야), 러시아(너무 털복숭이야) 등의 순으로 여성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폴닷컴 대변인은 “이번 조사는 전 세계 남성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것”이라며 “여성 여행자들도 이 결과를 토대로 새 남자친구를 찾을지 모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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