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생명의 신비를 찬양하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작품을 추구해 온 서양화가 강승애씨의 14번째 개인전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인데코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그동안 강씨가 일관되게 관심을 가져온 식물의 이파리, 줄기, 씨앗, 새싹, 나무, 열매, 꽃 등을 모티브로, 화려하거나 강렬한 빛이 아닌 은은하고 고요한 빛의 효과를 특별히 강조하는 작품들이 많이 선보인다.
또 신비스럽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광원으로서의 빛이 아니라 잔잔히 일상에 머물며 포근하고 따뜻한 빛을 받은 사물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안동대 미술학과 서성록 교수는 강씨의 작품에 대해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이미지는 은유체계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 개인전의 ‘빛’이나 ’기쁨’이라는 작품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고, 빛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다”고 평했다.
강씨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94년 첫 개인전 이후 활발한 전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대만 국제미술교류전 초대출품,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 초대전, 일-한 여류미술전 등 수 많은 단체전에 참가해 한국 미술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화가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갤러리인데코: 02-511- 0032).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