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친딸을 30여년 동안 성폭행해 두 아이를 낳게한 영국판 ‘프리츨’ 사건의 범인이 12년형을 언도받았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요세프 프리츨은 자신의 딸을 24년 동안 지하실에 가둬두고 성폭행을 해 7명의 아이를 낳게 한 엽기적인 사건의 장본인이다.
영국 켐스포드 고등법원은 자신의 친딸을 8세 때부터 40세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16세, 13세의 두 아이를 갖게 한 인면수심의 아버지(68)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터너 판사는 “자신의 사악한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친딸을 치유할 수 없는 고통 속으로 밀어넣었다”며 “딸의 자유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자율성까지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45세가 된 딸의 두 아이들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알고 지내왔다. 성추행 등 천인공노할 범죄는 딸이 7세가 될 때부터 시작돼 이듬해 처음 성폭행이 가해졌다. 잔혹한 성폭행은 딸이 그 집에서 도망쳐 나왔던 5년 전에야 멈출 수 있었다.
아버지의 범죄를 묵인해오던 딸은 지난해 친구로부터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들은 뒤 마침내 신고했고 아버지는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조사결과 아버지는 딸에게 성폭행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강요했으며 성폭행은 일주일에 3회 가량 규칙적으로 자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딸이 도망쳐 나온 뒤 경찰에 신고할 것을 두려워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실제 아버지라고 밝히겠다고 딸을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영국 켐스포드 고등법원은 자신의 친딸을 8세 때부터 40세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16세, 13세의 두 아이를 갖게 한 인면수심의 아버지(68)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터너 판사는 “자신의 사악한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친딸을 치유할 수 없는 고통 속으로 밀어넣었다”며 “딸의 자유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자율성까지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45세가 된 딸의 두 아이들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알고 지내왔다. 성추행 등 천인공노할 범죄는 딸이 7세가 될 때부터 시작돼 이듬해 처음 성폭행이 가해졌다. 잔혹한 성폭행은 딸이 그 집에서 도망쳐 나왔던 5년 전에야 멈출 수 있었다.
아버지의 범죄를 묵인해오던 딸은 지난해 친구로부터 경찰에 신고하라는 조언을 들은 뒤 마침내 신고했고 아버지는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조사결과 아버지는 딸에게 성폭행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강요했으며 성폭행은 일주일에 3회 가량 규칙적으로 자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딸이 도망쳐 나온 뒤 경찰에 신고할 것을 두려워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실제 아버지라고 밝히겠다고 딸을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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