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동경대학교, 와세다대학교와 더불어 일본 최고의 명문대로 꼽히는 게이오대학교의 학생들이 지하철역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가나가와 현경이 지난달 20일 오전 4시15분쯤 게이오대 부근 히요시역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약 40m를 질주한 이 대학교 남학생 9명과 이를 촬영한 여학생 1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게이오대 ‘광고학 연구회’ 동아리 1학년 학생들로 단순히 ‘신입생으로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했다.
이들 남학생은 히요시역 바깥 입구에서 처음에는 성기를 드러낸 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후 이들 중 1명이 “더 재미있게 해보자. 알몸으로 역 안으로 들어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모두 옷을 벗고 뛰기 시작했다. 남학생 9명 가운데 5명이 만취 상태였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이 아니었지만 밖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목격돼 경찰에 신고됐다. 현재 학생들은 “바보같은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게이오대 광고학 연구회는 약 100명이 소속된 이 대학 공인 동아리로, 광고·신문 발행 외에도 후지TV 아나운서 나카노 미나코, TBS 아나운서 아오키 유코가 수상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 게이오 콘테스트’의 운영을 맡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로부터 사정을 들은 뒤 처분을 검토하겠다.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1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가나가와 현경이 지난달 20일 오전 4시15분쯤 게이오대 부근 히요시역 안에서 옷을 모두 벗고 약 40m를 질주한 이 대학교 남학생 9명과 이를 촬영한 여학생 1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게이오대 ‘광고학 연구회’ 동아리 1학년 학생들로 단순히 ‘신입생으로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했다.
이들 남학생은 히요시역 바깥 입구에서 처음에는 성기를 드러낸 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후 이들 중 1명이 “더 재미있게 해보자. 알몸으로 역 안으로 들어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해 모두 옷을 벗고 뛰기 시작했다. 남학생 9명 가운데 5명이 만취 상태였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이 아니었지만 밖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목격돼 경찰에 신고됐다. 현재 학생들은 “바보같은 행동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게이오대 광고학 연구회는 약 100명이 소속된 이 대학 공인 동아리로, 광고·신문 발행 외에도 후지TV 아나운서 나카노 미나코, TBS 아나운서 아오키 유코가 수상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 게이오 콘테스트’의 운영을 맡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로부터 사정을 들은 뒤 처분을 검토하겠다. 매우 죄송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