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미국에서 한 아버지가 사라진 비디오 게임기를 찾아내라며 아들과 실랑이를 하다 총으로 쏴 죽인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신문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오펠리오 안토니오 오테로(40)씨는 전날 새벽 4시쯤 만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 가족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자신이 평소 즐기던 비디오 게임기가 없어졌다며 아내에게 고함을 질렀다. 17세 아들은 부모 싸움을 말리기 위해 나섰다.
감정이 격해진 오테로씨는 갑자기 총을 꺼내 들었다. 아들은 이를 제지하려 아버지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 목 근처에 총을 발사했다. 아들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놀란 아버지는 도주했고 이후 3시간 만에 인근 주택에서 잡혔다. 그는 현재 주 지방재판소에서 살인과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26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신문 휴스턴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오펠리오 안토니오 오테로(40)씨는 전날 새벽 4시쯤 만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 가족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자신이 평소 즐기던 비디오 게임기가 없어졌다며 아내에게 고함을 질렀다. 17세 아들은 부모 싸움을 말리기 위해 나섰다.
감정이 격해진 오테로씨는 갑자기 총을 꺼내 들었다. 아들은 이를 제지하려 아버지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 목 근처에 총을 발사했다. 아들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놀란 아버지는 도주했고 이후 3시간 만에 인근 주택에서 잡혔다. 그는 현재 주 지방재판소에서 살인과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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