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이벤트성 ‘스트립 세차쇼’에 아르바이트로 참가한 중국인 유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서 퇴학당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자동차 정보 사이트 ‘모터링 익스체인지(Motoring Exchange)’는 최근 섹시한 모델이 나체로 세차를 진행하는 이색 성인쇼를 실시했다. 미녀 모델 4명이 물을 이용해 차를 닦으며 옷을 하나씩 벗다 마지막에 가슴을 드러낸다.
노출 수위가 높은 만큼 은밀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온 일부 관객만 세차쇼를 볼 수 있었고 행사 사진은 해당 사이트의 회원에게만 공개됐다.
그러나 이 쇼에 참가한 한 명의 모델이 19세의 중국인 유학생으로 밝혀지면서 소속 학교가 발끈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아르바이트 허가증을 소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해당 학생을 퇴학시켰다.
그러나 해당 여학생은 “졸업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아 부모님에게 퇴학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며 “학교 측에 퇴학을 취소 해달라고 부탁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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