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슈퍼스타도 부모노릇은 해야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인 핼러윈데이에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자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출산과 입양으로 6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들 부부는 각자 스타일대로 특색 있게 차려입고 거리를 활보했다. 2008년에 출산한 쌍둥이를 빼고 모든 식구가 집 주변을 돌며 사탕을 얻으러 다녔다. 이들은 평소와 같이 수많은 경호진에 둘러싸이지 않았다.
파파라치에 잡힌 사진은 다정한 엄마 아빠의 모습이다.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 TV 프로그램 속 등장인물을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주황색 쫄쫄이
점프 수트를 입고 커다란 주황색 모자를 썼다.
엄마 안젤리나 졸리는 섬뜩한 느낌을 살렸다. 피가 군데군데 묻어있는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도 피를 칠했다. 머리에는 하얀 가루를 잔뜩 묻혔다.
첫째 아들 매독스는 군복 차림으로 꾸몄고 둘째 딸 지하라는 배트맨 복장을 입고 사탕을 담을 호박 바구니를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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