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법의 브래지어’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덕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산케이 온라인 판에 따르면 TV통신판매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기마술 브라 패드 BCDE 컵’은 가슴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컵 부분에 들어 있는 에어 패드에 공기의 양을 조절해 가슴 크기를 조절하는 것. 공기를 넣는 만큼 가슴은 위로 밀려 올라가고 그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진다. 보통의 제품들이 패드에 공기의 양을 균일하게 주입한 데 반해 이 제품은 고객 희망에 따라 공기의 양을 넣었다 뺄 수 있다.
‘마법의 브라’를 대만에서 수입해 중국에서 판매하는 업체는 TV광고를 통해 “업무 중에는 B컵, 쇼핑 할 때는 C컵, 파티에 갈 때는 D컵, 데이트 할 때는 E컵으로 만들어 보세요”라고 홍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가격은 에어 패드 1장에 260엔(약 3400원)이다.
이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TV 광고를 보고 웃다가 눈물을 흘렸다” “공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을 남성 속옷 제품에도 응용해 달라” 등의 익살스러운 댓글을 달며 열광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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