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가상 이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중국에 등장했다고 현지 인터넷 매체 레코드차이나가 법제일보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에 있는 ‘이혼 회사’는 이혼을 결심한 부부에게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가상 이혼’은
6개월간의 별거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그 기간이 지난 뒤 이혼에 대해 다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업체는 가상 이혼 서류를 작성하는데 1000위안(약 17만원)에서 3만위안(약513만원)의 다소 비싼 비용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악화됐는지에 대해 진단 한 뒤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한다”며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의 가상 이혼 서비스를 제공받은 부부의 80%가 별거를 끝내고 다시 결혼 생활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각계 각층의 시각은
엇갈렸다. 한 대학교수는
“배우자 없이 외롭게 생활하다 보면 그 사람의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이라며 긍정했다. 그러나 한 변호사는 “별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법적 헛점을 이용한 장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에 있는 ‘이혼 회사’는 이혼을 결심한 부부에게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가상 이혼’은
6개월간의 별거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그 기간이 지난 뒤 이혼에 대해 다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업체는 가상 이혼 서류를 작성하는데 1000위안(약 17만원)에서 3만위안(약513만원)의 다소 비싼 비용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고객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악화됐는지에 대해 진단 한 뒤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한다”며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사의 가상 이혼 서비스를 제공받은 부부의 80%가 별거를 끝내고 다시 결혼 생활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각계 각층의 시각은
엇갈렸다. 한 대학교수는
“배우자 없이 외롭게 생활하다 보면 그 사람의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이라며 긍정했다. 그러나 한 변호사는 “별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법적 헛점을 이용한 장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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