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가을에 태어난 여성이 ‘아침형 인간’에 가깝다는 흥미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본 아메바닷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일본 고치 대학의 하라다 테츠오 준교수(환경 생리학)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치현 내 보육원과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1월 사이 태어난 초등학생 이하의 여성에게서 아침형 인간(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의 유형)의 성향이 나타났다. 특히 11월생이 아침형 추세가 가장 강했다. 이들은
3∼5월생에 비해 기상 시간이 약 30분 빨랐다.
하라다 교수는 ‘언제부터 졸리기 시작한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쉬운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점수화, 학생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분류했다.
하라다 교수는
“이들의 경우 태어난 뒤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겨울 시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아침 빛에 민감성이 높아져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향은 남성에게는 발견되지 않았고 여성의 경우에도 성장과 함께 이 같은 성향이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라다 교수는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일본 고치 대학의 하라다 테츠오 준교수(환경 생리학)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치현 내 보육원과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1월 사이 태어난 초등학생 이하의 여성에게서 아침형 인간(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의 유형)의 성향이 나타났다. 특히 11월생이 아침형 추세가 가장 강했다. 이들은
3∼5월생에 비해 기상 시간이 약 30분 빨랐다.
하라다 교수는 ‘언제부터 졸리기 시작한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쉬운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점수화, 학생을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분류했다.
하라다 교수는
“이들의 경우 태어난 뒤 밤의 길이가 길어지는 겨울 시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아침 빛에 민감성이 높아져 일찍 일어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향은 남성에게는 발견되지 않았고 여성의 경우에도 성장과 함께 이 같은 성향이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라다 교수는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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