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몸매를 가꾸기 위해 헬스장에서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임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임신에 관해 조사한 결과 근력운동에 집중하는 ‘슈퍼우먼’의 경우 일반 여성보다 불임 가능성이 3배가량 높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성공적인 임신에 필요한 에너지마저 날아가 버린다고 설명했다. 정상급의 여성 운동선수가 아기를 가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운동에 빠져있는 일반인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조사 결과 지칠 때까지 운동하는 여성을 포함한 매일 운동하는 여성들의 경우 불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30대 이하의 젊은 여성들일수록 운동을 할 경우 임신 가능성이 더 떨어졌다.

그러나 연구팀은 아기를 갖길 원하는 여성이면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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