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벼락은 한 번 내려친 곳에는 또 내려치지 않는다?’

그러나 벼락 맞을 확률보다 더 희박하다는 로또 잭팟 당첨자가 최근 3년 동안 한 동네에서 7명이나 배출된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역대 로또 최고액 당첨금으로 알려졌다가 당첨자가 1명 더 있다는 게 밝혀져 4550만 파운드(약 870억원)를 받게된 부부가 영국 웨일즈 지역 그웬트의 뉴포트 출신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그웬트에서만 7번째 초대박 로또 당첨자가 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안전을 우려한 부부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첨금을 수령하러 온 남편이 “벼락이 한 번 내려친 곳에는 또 내려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그웬트에서는 무려 7번이나 로또 잭팟이 터졌다”며 자신이 그웬트 출신임을 밝혔다.

‘골든 그웬트’라는 별명이 붙은 이 지역에서는 지난 3년 동안 1150만 파운드의 당첨금을 받은 광부를 비롯해 영화관 관리인 제니 사우스올이 840만 파운드에 당첨됐고, 은퇴한 공장 노동자 가레스 쿠퍼가 240만 파운드 상금을 받았다. 이밖에도 3명이 100만 파운드 이상의 로또 대박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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