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외계인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지만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
바티칸 교황청의 수석 천문학자가 외계생명체에 관한 바티칸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외계생물학 콘퍼런스를 주도한 천문학자 호세 가브리엘 푸네스 신부는 “외계생명체는 가톨릭교회가 조사하는 유효한 분야”라며 “비록 외계생물학이 새로운 학문 분야이지만 생명의 기원과 지구를 제외한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합리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를 제외한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합리적”이라며 “그러나 오랫동안 이를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콘퍼런스는 우주에 존재하는 수십억개 은하 중 하나인 은하수에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이 수백만개 있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푸네스 신부가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나의 형제”라며 “지구에 엄청나게 많은 생명체가 존재하듯 우주에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바티칸 교황청의 사회과학아카데미와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전 세계의 과학자, 화학자, 천문학자, 생물학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신문은 불과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종교재판에 처해졌던 사실에 주목하면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는 것은 교황청의 엄청난 인식변화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바티칸 교황청의 수석 천문학자가 외계생명체에 관한 바티칸 콘퍼런스의 마지막 날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외계생물학 콘퍼런스를 주도한 천문학자 호세 가브리엘 푸네스 신부는 “외계생명체는 가톨릭교회가 조사하는 유효한 분야”라며 “비록 외계생물학이 새로운 학문 분야이지만 생명의 기원과 지구를 제외한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지에 대한 질문은 매우 합리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를 제외한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합리적”이라며 “그러나 오랫동안 이를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콘퍼런스는 우주에 존재하는 수십억개 은하 중 하나인 은하수에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이 수백만개 있다는 사실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푸네스 신부가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나의 형제”라며 “지구에 엄청나게 많은 생명체가 존재하듯 우주에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바티칸 교황청의 사회과학아카데미와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전 세계의 과학자, 화학자, 천문학자, 생물학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신문은 불과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종교재판에 처해졌던 사실에 주목하면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는 것은 교황청의 엄청난 인식변화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