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쇠 공을 맞은 차가 그대로 뒤집혔다고요?” 컴퓨터 오락 게임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올라와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해당 동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에 따르면 엄청난 사고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거리에서 벌어졌다.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의 브랜드 ‘닷지’ 미니밴이 좁은 공사장을 지나가다 봉변을 당했다.
건물을 철거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쇠뭉치(wrecking ball)가 차 근처로 날아가더니 그대로 차를 밀쳤다. 밴은 두 바퀴 돌더니 전복된 상태로 날아가 버렸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모두 피해 도망쳤다고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설명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입은 채 빠져 나왔다고 네티즌은 덧붙였다.
온라인을 통해 도심 속 어이없는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말도 안되는 끔찍한 사고”라는 반응부터 “사고 이후에 ‘컷’소리가 들렸을 것 같다”며 영화 촬영 중에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했다.
한 네티즌은 “실제 벌어진 일은 맞을 것”이라면서도 “연출이라해도 신기하다”고 적었다.
게재한 지 일주일이 지난 해당 동영상은 현재 60만4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은 1000건 이상이 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