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소녀시대는 가라∼
옥녀시대가 왔다!’
16일 각종 유명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걸 그룹 ‘소녀시대’의 합성 사진이 화제다.
아이디 ‘트라제XG’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게시물은 소녀시대 멤버 9명의 얼굴 사진을 나란하게 붙인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하다. 이들 얼굴 속에는 남자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녹아 들어가 있기 때문. 네티즌은 소녀시대 멤버 얼굴에 옥택연의 얼굴 부위를 교묘하게 합성시켰다.
이 사진은 ‘옥녀시대(옥택연+소녀시대)’ ‘옥소시’ 등의 별명이 붙여지면서 퍼 날라지고 있다.
또 소녀시대 각각의 멤버의 이름 앞에 ‘옥’이란 성을 붙여 옥파니(티파니), 옥시카(제시카), 옥탱구(태연의 별명), 옥써니(써니)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합성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멤버의 얼굴이 가장 자연스러운가에 대해 투표를 하면서 “합성이 너무 자연스럽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뭔가 오묘한 사진이다” “옥택연은 천의 얼굴을 가졌다”
등의 의견을 내며 재밌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