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페이스북이 가정 파괴의 새로운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 한 로펌의 분석을 인용,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해오는 5쌍의 부부 중 1쌍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디보스 온라인(Divorce-Online)’의 매니징 디렉터 마크 키난은 “최근 배우자의 페이스북 관련 문제로 이혼 상담을 해 오는 이들이 많다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5쌍 중 1쌍이나 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대부분의 이유가 성적인 내용의 채팅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미첼 법률사무소의 캐런 무어 역시 “지난 5년간 배우자의 인터넷 문제로 인한 이혼은 괄목할 만큼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유혹들이 배우자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배우자의 못마땅한 행위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 파국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배우자의 ‘인터넷 미행’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러브스쿨’ 등 동창찾기 사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혼하는 부부가 생겨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적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명시하지 않은 한 로펌의 분석을 인용,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해오는 5쌍의 부부 중 1쌍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디보스 온라인(Divorce-Online)’의 매니징 디렉터 마크 키난은 “최근 배우자의 페이스북 관련 문제로 이혼 상담을 해 오는 이들이 많다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5쌍 중 1쌍이나 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대부분의 이유가 성적인 내용의 채팅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미첼 법률사무소의 캐런 무어 역시 “지난 5년간 배우자의 인터넷 문제로 인한 이혼은 괄목할 만큼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많은 유혹들이 배우자와의 대화가 단절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배우자의 못마땅한 행위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 파국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배우자의 ‘인터넷 미행’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러브스쿨’ 등 동창찾기 사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혼하는 부부가 생겨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적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