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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요가하는 고양이 사진이 실린 2010년 달력이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 사진작가 댄 보리스와 그의 아내 알레한드라가 기상천외한 요가 동작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의 사진들을 월별로 모아놓은 달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댄은 부부의 합작품인 이 달력의 사진은 포토샵 처리를 조금 했을 뿐 실제 고양이의 동작을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댄은 “가족과 친구들의 애완 고양이들을 실제 모델로 했다”며 “사진을 찍을 때 고양이들이 요가 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섬세한 포토샵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가 강사에서 애완동물 트레이너로 변신한 알레한드라가 정확한 요가동작을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한드라가 고양이들이 특정 동작을 취하도록 유도하면 댄이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고양이들이 요가 동작에 가장 가깝도록 포즈를 취했지만 일부 동작은 해부학상 불가능한 동작도 있다.

댄은 “고양이에게 어떤 동작을 하도록 강요하지는 않았다”며 “게임과 놀이로서 고양이에게 동작을 유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며 고양이 달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가하는 고양이의 전체 화보는 웹사이트(www.YogaCatz.com)에서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이상미 기자 32go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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