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박테리아로 그린 슈퍼마리오 한번 보실래요?”
전 세계인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가 세균배양용 페트리접시 위에 그려졌다.
일본 게임 전문 웹진 ‘인사이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이 합성 생물학 대회인 ‘아이젬2009(iGEM2009)’에 출품한 ‘바이오 마리오(BioMario)’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세균 그림이다.
연구팀은 형광 단백질과 카로티노이드 색소를 배양해 비교적 정교한 모습을 재현해 냈다.
빨간색 멜빵바지와 모자, 툭 튀어나온 코, 턱 수염까지 표현해내 누가 봐도 슈퍼마리오임을 알 수 있다.
연구팀은 슈퍼마리오 외에도 오렌지와 피라미드 등도 발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