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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원반을 던져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받아오게 하는 ‘프리스비(Frisbee)’는 애완견에게 친숙한 놀이다. 금붕어가 원반던지기를 한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게재된 동영상은 초록빛이 감도는 수조에 주황색 금붕어 한 마리가 들어가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인은 물속에 작은 고리를 던져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그러자 금붕어는 던진 고리를 향해 바닥으로 헤엄쳐 간다. 그리고 고리에 머리를 가져간 뒤 몸에 고리를 끼운 다음 수면 근처로 헤엄쳐 나온다. 주인은 금붕어가 가져온 고리를 받아들고 보답으로 먹이를 준다. 그리고 또다시 고리를 바닥으로
던진다.

금붕어는 고리를 운반하다 때때로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낸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애완견이 없다면 금붕어로 원반던지기를 해봐라”라며 “먹이를 주는 막대기와 고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가 일러준 훈련법은 다음과 같다.

고리 근처에 금붕어가 다가가거나 금붕어가 고리에 부딪히면 보상으로 먹이를 준다. 금붕어의 위치에 고리를 맞춰 떨어뜨리고 고리를 몸에 끼우고 이동해야 하는 거리를 조금씩 늘리면 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지만 정말 사랑스럽다”
“상당한 지능을 가진 천재 물고기”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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