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불난 우리 집에서 게임기를 구해주세요.”
소방대원이 불이 난 가정집에서 목숨을 걸고 들어가 사람이 아닌 게임기를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국의 유타지역 일간지 데세렛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화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한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차고에서 연기가 나더니 불길이 집으로 번졌다.
집 안에 있던 아홉 살 딸과 그의 쌍둥이 형제 그리고 부모는 위험을 피해 집에서 뛰쳐나왔고 곧바로 화재 신고를 했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고 6만달러(약 69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그러나 집 밖에서 불길을 바라보던 철없는 딸은 집 안에 둔 게임기 걱정을 하며 울었다.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이라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던 것.
아이의 걱정을 들은 한 소방대원은 불길이 아직 남아있는 집으로 다시 들어갔고 이내 게임기를 들고 나왔다.
지역 소방국 대변인 더그 비톤씨는 “소방대원이 아이의 닌텐도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아이는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소방대원이 불이 난 가정집에서 목숨을 걸고 들어가 사람이 아닌 게임기를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국의 유타지역 일간지 데세렛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화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한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차고에서 연기가 나더니 불길이 집으로 번졌다.
집 안에 있던 아홉 살 딸과 그의 쌍둥이 형제 그리고 부모는 위험을 피해 집에서 뛰쳐나왔고 곧바로 화재 신고를 했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고 6만달러(약 695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그러나 집 밖에서 불길을 바라보던 철없는 딸은 집 안에 둔 게임기 걱정을 하며 울었다. 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이라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던 것.
아이의 걱정을 들은 한 소방대원은 불길이 아직 남아있는 집으로 다시 들어갔고 이내 게임기를 들고 나왔다.
지역 소방국 대변인 더그 비톤씨는 “소방대원이 아이의 닌텐도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아이는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