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여성이 남성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방법은 수 만 가지다. 가장 많은 여성이 선택하는 방식은 ‘각자의 시간을 갖자’고 말한 뒤에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방식이다.

일본 연애 사이트 스고렌은 이별은 앞두고 연인과 거리를 둘 때 던지는 여자의 대사 유형을 7가지로 정리해 3일 공개했다.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면 그녀의 본심을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머리를 식히고 싶다’는 이유에서 거리를 두자고 말하는 경우다. 크게 다툰 뒤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기 쉽다.

두 번째는 번번이 ‘바쁘다’고 말하며 서서히 거리를 두는 것이다. 일을 핑계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심적 변화를 들키지 않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내 마음이 식었다’면서 솔직하게 전하는 방식이다. ‘헤어지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어 상대방이 충격에 빠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네 번째는 ‘혼자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싶다’ 는 이유를 들어 거리를 두자고 한다. 이 같은 말을 들은 상대방은 당연히 ‘왜?’ ‘무슨일이 있냐?’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 이어지는 추궁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다섯째는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네가 싫어질 것 같다’면서 일단 거리를 두자고 말하는 형식이다. ‘상황이 악화되면 너와 헤어질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것이라 남성도 여성의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너의 중요함을 실감하고 싶다’ ‘지금 같이 있는 것은 서로에게 득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등도 연인과 거리를 갖고 싶을 때 둘러대는 핑계로 선정됐다고 스고렌은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