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의식을 잃은 버스 운전기사를 대신해 승객이 차를 멈춰 큰 사고를 면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사건은 11일 오후 8시 40분쯤 가가와현 타카마쓰시의 한 자동차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객 1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갑자기 멈춰서 뒤 따라오던 승용차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버스 운전기사(43)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쓰러져 발생한 사고였다. 갑자기 버스가 휘청거렸고 이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남자 승객 2명이 앞으로 뛰어나와 차를 급정차시켰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 승객은 한명도 다치지 않았다.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기사의 머리 부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버스를 세운 남성 승객(37)은 “기사가 쓰러지자 승객은 모두 공황 상태였다. 차를 멈춰야겠다는 생각에 운전석으로 달려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사건은 11일 오후 8시 40분쯤 가가와현 타카마쓰시의 한 자동차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객 1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갑자기 멈춰서 뒤 따라오던 승용차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버스 운전기사(43)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며 쓰러져 발생한 사고였다. 갑자기 버스가 휘청거렸고 이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남자 승객 2명이 앞으로 뛰어나와 차를 급정차시켰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 승객은 한명도 다치지 않았다.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기사의 머리 부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버스를 세운 남성 승객(37)은 “기사가 쓰러지자 승객은 모두 공황 상태였다. 차를 멈춰야겠다는 생각에 운전석으로 달려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진술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