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스타 중의 스타는 누구?’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어지면서 주요 선수들의 온라인 미니홈피 트래픽도 뜨겁게 달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이정수의 미니홈피가 가장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막 후 15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정수의 미니홈피에는 총 59만1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57만명)가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모태범(32만5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 결승에서 성시백과 함께 넘어지는 빌미를 제공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호석은 20만2000명, 성시백은 10만3000명의 네티즌들의 미니 홈페이지에 들렀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해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인 이승훈의 미니 홈페이지에는 5만명의 네티즌들이 문을 두드렸다. 이승훈은 24일 벌어진 1만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다시 한 번 국민을 열광시켰다.
한편 대회 전까지 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과 이강석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네티즌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져갔다. 이강석의 미니 홈페이지에는 2만9000명, 이규혁의 미니 홈페이지에는 1만6000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한편 피겨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78.50점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 24일부터는 김연아 선수의 공식 홈페이지 및 관련 사이트의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