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70대 할머니 맞아?”
한 세기 가까이를 살면서 얼굴이 거의 변하지 않은 ‘절대 동안’ 미국 여배우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2일 다수의 해외 블로그 사이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라켈 웰치. 그는 1940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일흔 한 살이다.
그러나 비슷한 또래의 할머니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그의 외모는 30~40대라고 해도 믿을 만큼 팽팽하고 생기가 넘친다.
1964년부터 2년여 간격의 시간 순으로 나열된 그의 활동 사진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다. 화장술의 변화 때문인지 오히려 과거 모습이 더 늙어 보이기까지 했다.
이를 올린 네티즌은 “그녀가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아무도 추측할 수 없을 것”이라며 “ 그녀는 요즘 미인대회에서 선발된 젊은 미녀보다 더 섹시하다”고 칭송했다. 또 “모든 남성들은 자신의 부인이 70세에도 저렇게 보이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그녀의 변하지 않은 외모에 “성형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이 같은 동안을 지녔다는 것은 대단한 일” “성형의 힘을 빌렸다고 폄하하기에는 그의 얼굴이 매우 자연스럽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라켈 웰치는 ‘총알탄 사나이’와 ‘금발이 너무해’ 등 영화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약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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