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은 휴식을 취할 때 더 강하고 오래 남는다고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및 세다-시나이 의료센터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과학 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습 장애 및 치매 환자들의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두뇌의 동기화는 휴식이나 백일몽, 졸음과 관련이 있는 '세타파'의 영향을 받는다. 세타파는 동시에 학습 및 기억 형성과도 관련있다.
세다-시나이 의료센터측은 "이번 연구는 학습 과정에서 기억과 관련된 신경세포가 세타파와 잘 조화되면 기억력이 강화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8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수백장의 사진을 보여준 뒤 기억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