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소개팅 후, 애프터가 잘 들어오지 않는 여성이라면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여성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우연한 행동거지에서 남성은 “이 여자와 함께 있으면 거덜 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일본 연애 사이트 스고렌은 남성이 ‘돈이 들어가는 여성’라고 여기는 순간 7가지를 선정, 11일 발표했다.

명품 등 고급브랜드의 신제품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순간이다. 우연히 들른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경하다 “이거 못 보던 건데” 혹은 “신상이네”라고 말하는 것은 된장녀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냥 “예쁘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좋겠다.

여성이 한번도 같은 의상을 입은 적이 없다는 것을 눈치 챈 순간이다. 복장에 무관심한 여성보다는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남성으로 하여금 부담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음식 값을 계산 할 때 지갑을 꺼내려는 행동조차 하지 않는 순간도 그렇다. 돈을 지불할 때까지 아무렇지 않은 듯 기다린다거나 홀연히 화장실로 사라져 버린다면 남성은 “앞으로 돈을 많이 써야하겠다”며 지레 겁먹을 가능성이 높다.

돈을 내기 직전에 “한턱 쏴”라고 말하는 순간도 남성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원래 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던 남성도 상대방의 재촉에 기분이 상할 수 있다.

그밖에 ‘회전 스시 등 고급 음식점에 가자고 말하는 순간’ ‘음식을 먹고 나서 맛에 대해 불평 하는 순간’ ‘해외여행에 자주 간다는 사실을 안 순간’ 도 돈이 들어가는 여자로 여겨지는 때라고 스고렌이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