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고교생 모델로 관심을 모았던 ‘착한 글래머’ 최은정이 어린 나이에 스토커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은정은 SBSE!TV ‘철퍼덕 하우스’ 에 출연해 ‘나 몇 살 때 이런 거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성지고 재학 중 어느 날 발신인을 알 수 없는 명품 화장품이 가득 담긴 택배가 수 차례 배달되었는데, 어린 마음에 그저 팬이 준 고마운 선물이라고 생각했을 뿐 의심하지 않았다”며 그 이후 미니홈피 쪽지로 자신의 신분을 밝힌 사람이 도가 지나치게 연락해 점점 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그 이후. 스토커 기질을 보인 상대방은 “내가 이렇게 해줬는데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협박 전화와 함께 집앞에서 계속 기다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이는 최은정이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하게 만들었다.
한편 ‘10대 핫이슈-지금은 소녀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철퍼덕 하우스’에는 국내 최연소 치어리더 김민주, 고교생 벨리 댄서 이민선 등이 출연하며 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