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개그맨 이동우편, 시청자 눈물바다

‘휴먼다큐’ 개그맨 이동우편, 시청자 눈물바다

기사승인 2010-05-29 10:12:00
[쿠키 문화] 시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를 그린 MBC ‘휴먼다큐 사랑-내게 남은 5%’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내게 남은 5%’는 전국기준 1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내가 남은 5%’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개그맨 이동우의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결혼 3개월 만에 희귀병에 걸린 이동우는 현재 남은 시력은 정상인의 5%에 불과하다.

그런 이동우가 희망의 끈을 버리지 않고 아내와 딸 지우를 위해 틴틴파이브 동료들을 모아 지난 1월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1급 시각 장애인 판정을 받으면서 4개월밖에 활동할 수 없었다. 그리고는 단 하루의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동우는 이날 콘서트에서 지우를 위해 직접 작사한 ‘지우의 꿈’을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본 이동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감동과 슬픔을 안겨준 이동우는 좌절하지 않고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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