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net ‘더 펍(twitter.com/MnetPub)’의 수요 MC인 피아니스트 진보라와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이 연달아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더 펍’ 촬영장에서는 SG워너비 이석훈이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참지 못해 녹화가 연신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진보라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중간에 다른 노래로 유도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 결국 같은 노래를 3번이나 부른 끝에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린은 녹화 도중 자신의 히트곡인 ‘사랑했잖아’를 부르다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버렸다. 알고 보니 진보라의 애절한 피아노 연주에 몰입해 노래하다 문득 옛 애인과의 이별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것. 이어 나온 JK 김동욱도 마찬가지였다. 근사한 중저음 보이스와 남성다운 매력을 지닌 JK 김동욱도 초반에는 차분히 노래를 부르는 듯 하더니 진보라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마법 같은 선율에 그만 한줄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연출을 맡은 조은석 PD는 “촬영 직후 이석훈에게 곡에 담긴 사연이 있냐, 아니면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었으나 그런 일 전혀 없다고 했다. 감수성이 뛰어난 발라드 가수들이 진보라의 솔로 피아노 연주에 맞춰 차분한 분위기에서 노래를 부르다 보니 몰입도가 높아져 눈물을 흘리게 된 같다”며 “촬영 때마다 팬들도 진보라 피아노 연주를 숨죽이고 들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진보라의 마법 같은 피아노와 JK 김동욱과 린, 이석훈의 뜨거운 눈물이 담긴 Mnet ‘더 펍’은 16일과 23일 저녁 7시 반에 방송된다.
한편 ‘더 펍’은 실제 펍에서 봄직한 라이브 공연과 스타들의 토크를 맛깔스럽게 버무린 프로그램으로 평일 각 요일 별 5인 5색 MC 부활 김태원(월요일), 데니안(화요일), 진보라(수요일), 주영훈(목요일), 김성수(금요일)가 매일 다른 컨셉트로 특별한 음악 공연 및 토크쇼로 꾸며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