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드라마 홍보 차 일본에 간 유노윤호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특유의 구호와 박수를 일본 팬들에게 알려주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일본 통신사 지지통신이 유튜브에 게재한 동영상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이날 첫 드라마 주연작 ‘맨땅에 헤딩’ DVD 발매 기념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그룹 동방 신기 활동 중단 후 오랜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는 5000명이 모였다.


그는 극 중 축구 선수 역할을 했다. 질문은 자연스럽게 축구에서 월드컵으로 이어졌다. 유노윤호는 16강에 나란히 진출한 양국에 대해 “역시 아시아는 강하다”고 흥분했다.

이어 진행자가 “집에서 (대표팀을) 응원 하냐”고 질문했다. 유노윤호는 “춤을 추거나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른다”고 흥얼거렸다. 이어 “‘따따따~따따’ 대한민국”을 외친다고도 했다.

일본 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짝짝짝~ 짝짝’하며 손뼉 다섯 번을 치며 호응했다. 유노윤호는 한국팀 응원 박수를 능숙하게 따라해 준 일본 팬들에게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 같은 모습을 동영상으로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응원 구호를 곧잘 따라하는 일본 팬들이 귀엽다” “일본에 가서 한국을 알리는데 열심인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반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