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수도꼭지를 틀면 우동 국물이 콸콸. 스고이(대단해)~”

일본 공항에 독특한 우동 국물 시음 코너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고 산케이신문 온라인 판이 13일 보도했다.

가가와현은 지역 특산물인 사누키 우동을 홍보하는 특별한 수도꼭지를 현 내 다카마쓰 공항에 설치했다.


휴식 공간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부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꼭지를 틀면 물 대신 우동 국물이 흘러나온다. 노란 빛깔이 나는 우동 국물은 하루 10ℓ가 제공된다.

공항은 개점 첫날인 이날 우동 200인분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

공항에는 지역 관광 정보나 특산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 우동 국물이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가 단연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알리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사진= 온라인 산케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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