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애플 아이폰4 국내 출시가 1~2개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당초 7월 30일 2차 판매 18개국에 포함됐었지만 애플 스티브잡스 CEO가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특별 기자회견에서 돌연 “(2차 판매국가 중) 한국은 제외됐다”고 밝혀 국내 소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KT는 17일 ‘쇼(SHOW) 공식 블로그’에서 아이폰4 출시 연기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KT는 당초 7월 중에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1-2개월 내에 아이폰4를 출시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휴대전화 제품을 출시하려면 전파연구소의 형식승인(전파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는 최대 30일 소요되며, 25일 연장될 수 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잡스는 30일 출시 국가에서 한국에 제외된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의 승인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승인을 안 해주는 것 아니냐” “도대체 안 해주는 이유가 뭐냐” “도대체 KT는 뭐하고 있는거냐” 등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아쉬움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국내에 아이폰4에 대한 형식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KT는 17일 ‘쇼(SHOW) 공식 블로그’에서 아이폰4 출시 연기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KT는 당초 7월 중에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1-2개월 내에 아이폰4를 출시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휴대전화 제품을 출시하려면 전파연구소의 형식승인(전파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는 최대 30일 소요되며, 25일 연장될 수 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잡스는 30일 출시 국가에서 한국에 제외된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의 승인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승인을 안 해주는 것 아니냐” “도대체 안 해주는 이유가 뭐냐” “도대체 KT는 뭐하고 있는거냐” 등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아쉬움과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국내에 아이폰4에 대한 형식승인 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