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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문화] 한국 패션계의 거목 디자이너 앙드레 김(김봉남·75)이 건강 악화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패션계 관계자에 따르면 앙드레 김은 최근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까운 지인들은 평소 앓던 대장 관련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앙드레 김 의상실 관계자는 "3일전 친지들과 해외여행을 간 것으로 전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션업계에 따르면 앙드레 김이 지병이 최근 더 악화됐으며 이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감기로 인한 폐렴으로 입원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앙드레 김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나 최근 고령으로 인해 건강악화설이 여러 차례 나돌았고, 틈틈히 통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패션쇼에도 참석했지만 당시에도 거의 앉아서 행사를 지켜보고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움직이는 등 불편한 모습이 목격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