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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강아지 얼굴과 머리 전체를 코만 남긴 채 테이프로 감아 학대한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테이프로 강아지 얼굴을 감아 버려졌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노란색 테이프로 감겨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강아지 사진 4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한 네티즌이 지난 21일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서 출근하며 찍은 것으로 코를 제외한 강아지 얼굴과 머리 전체 및 양 앞다리가 노란 테이프로 감겨져 있으며 이 네티즌과 동행한 시민이 테이프를 떼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네티즌은 글에서 “출근하는데 앞에 뭐가 있어 쓰레기인줄 알았는데 강아지 얼굴에 테이프를 감아놨다”며 “출근길이라 테이프만 떼주고 보내줬는데 사람이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잔인한 사진을 보며 강아지 주인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고 분노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다리까지 테이프로 묶어놔 테이프를 풀어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차에 치어 죽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 강아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구조가 급선무여서 24일 글을 올린 당사자와 함께 발견 현장 주변에서 강아지를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동물 학대 게시물이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20대 여성이 오피스텔 10층에서 고양이를 내던지기 전 하이힐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고 지난 4월에는 담뱃불로 금붕어를 지지는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