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은지원의 흡연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내 비판을 받고 있다.
25일 방송된 ‘1박2일’은 잠자리에 들기 전 멤버들이 내리는 비에 샤워하는 장면에서 은지원의 흡연 모습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 장면이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 꽤 오랜 시간 노출이 되었음은 물론, 제작진도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을 인식하고 있는 듯한 화면처리로 인해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재 ‘1박2일’은 연출진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외주제작사에서 편집을 맡았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2008년에 방영된 ‘백두산을 가다’ 편에서도 버스에서 MC몽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수초 동안 방영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버스 안에서 출연자인 MC몽의 흡연 장면이 수 초간 노출 되었습니다. 이는 방송제작의 최종단계인 편집 과정에서 불거진 제작진의 불찰로 적절치 못한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 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