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중국 구이저우성 준이시에 위치한 한 가정집 바닥에서 벌건 액체가 뿜어져 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중국 인터넷신문 봉황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평범한 가정에서 공포영화에서나 볼법한 일이 벌어졌다. 이 집에 사는 가족은 저녁 늦게 집 바닥에서 피로 추정되는 붉은색 액체가 스며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했다. 바닥에 난 틈 사이로 액체는 쉼 없이 흘러 나왔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범죄 현장을 연상케 했다.
가족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이웃을 불렀다. 여러 사람이 모인 와중에도 빨간 액체는 계속 분출돼 나왔다. 가족은 “바닥에서 발견된 액체가 피 같아 보이지만, 집이 지어진 2004년 이후 집 주변에서 사람은 물론 작은 동물조차 죽은 적이 없다”며 의아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평범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기이한 현상에 대해 원인 분석에 나섰다고 봉황망은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