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프로듀서 박진영이 엠넷미디어의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2’ 심사위원으로 전격 확정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KBS2TV 개그콘서트 ‘슈퍼스타 KBS’에서 박진영을 패러디한 김진철이 새삼 거론되고 있다.

엠넷에 따르면 박진영은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와 함께 ‘슈퍼스타K2’ 메인 심사위원으로, 대국민 스타 발굴에 참여하게 됐다.

‘슈퍼스타K’ 김용범CP는 “박진영은 원더걸스, 2PM에 이어 올해 걸 그룹 ‘미쓰에이(miss A)까지 성공적으로 데뷔 시키며 인재를 발굴하는 통창력과 기획력을 이미 인정 받았다”며 “특히 많은 가수들이 미국 진출을 모색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끝나는 상황에서 직접 프로듀셔한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프로듀셔로서 능력까지 입증해 냈다. 슈퍼스타K가 올해 처음 LA 해외 예선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오디션으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니 만큼 심사위원 박진영의 참여는 큰 의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진영의 합류로 인해 누리꾼들의 시선은 ‘개그콘서트’의 김진철에게 돌려졌다. 김진철은 코너에서 검게 탄 피부에 웨이브 헤어로 박진영으로 완벽 변신했고, 이어 쉴 새 없이 떡을 먹어 박진영의 별명인 ‘떡고’ (떡 먹는 고릴라)를 연상케 했다. 또 박진영이 프로듀서한 곡들을 인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개그콘서트 김진철이 박진영을 패러디하면서, 진짜 박진영을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끌여들인 것이 아니냐”며 “박진영이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 있을때 개그맨 김진철이 떠올를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