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진흥원, 여름방학 방송캠프에서 꿈을 체험하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여름방학 방송캠프에서 꿈을 체험하다

기사승인 2010-07-30 17:25:00

[쿠키 문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2박 3일간 충주리조트에서 전국 고교생 방송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한예진 방송 캠프에 약 천 여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한예진은 방송 관련 분야를 세분화 하여 방송제작, 방송 연출, 광고창작 등 삼십 여개의 전공학부를 두고 각 분야별 교육을 실시하는 방송 전문 4년제 대학이다. 이번 캠프에서 한예진 전공 교수들이 직접 참가자들을 지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한예진 재학생들이 지도 선배로서 참가자들의 실습을 도왔다. 덕분에 방송 일을 처음 접하는 고교생들도 큰 어려움 없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캠프 첫째 날과 둘째 날에 걸쳐 각기 관심 분야 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메고 리조트 곳곳을 찾아다니며 좋은 장면을 연출 및 촬영을 하고, 대강당에서 땀에 젖은 채 안무를 맞추고, 리조트 내 숙소에서 대본을 읽으며 연기에 몰입했다. 자신들만의 작품과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발표된 참가자들의 작품과 공연은 한예진 전공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활동과 제작 영상은 CD로 제작돼 참가자 전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한예진 재학생들의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한예진 밴드 공연, 실용무용학부 김희종 교수와 재학생들의 댄스 공연 등 화려한 공연이 이었으며 개그맨 김한석의 특강과 방송연예탤런트 학부의 이인혜교수의 특강도 진행되는 등 알차고 풍성한 캠프였다. 특히 이인혜 교수는 자신의 집필 서적 200권을 선물해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관심분야로 성우학부를 선택한 손수현(속초고 3)군은 “프로그램도 만족하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과 한예진의 선배님들께 감사한다.”며 캠프를 마무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 군은 캠프의 마지막 날, 무대 위에서 만화 영화 ‘뽀로로’ 더빙을 했다. 성우 지망생이기만 했던 손수현군의 첫 데뷔무대였다. 성우학부를 지원한 많은 친구들의 부러움을 산 손 군은 이미 한예진에 수시 합격한 인재였다.

한예진 방송 캠프는 미래 방송인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방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고교생들 진로 결정을 돕고 있다.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체험장이다.

한예진의 방송 캠프는 매년 여름 방학에 진행되며 전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 02) 761-2776~7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 사진출처: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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