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중국 프로축구 경기에서 여성 관중이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심판을 폭행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롄에서 열렸던 다롄 이텅과 다롄 아얼빈의 프로축구 3부리그 지역 라이벌전에서 한 여성 관중이 아얼빈 선수 양린의 득점을 무효 처리한 심판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공안에 체포됐다.
아얼빈을 응원하는 이 여성 관중은 이미 전반전에도 난동을 부리다 공안의 제지를 받았다. 이텅을 응원하는 한 남성 관중이 전반전 선제골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성화에 불을 붙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그라운드 주변을 질주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추격전은 공안의 제지로 끝났으나 여성 관중은 쇼크를 일으켜 응급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라운드 밖에서 흥분을 가라앉히던 여성 관중은 후반전에 다시 한 번 난동을 부렸다.
양린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무효 처리되자 아얼빈 관중은 물병을 던지며 항의했고 이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여성 관중은 이때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주심을 걷어차고 부심에게 물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르다 공안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같은날 열린 2부리그 경기에서 선수가 심판을 구타한 사건과 맞물려 중국 전역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3부리그도 이토록 격렬하다면 중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husj***)”거나 “중국 축구에서는 그라운드 안 보다 밖에서 더 많은 볼거리를 찾을 수 있다(Mo***)”며 자국 축구를 비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롄에서 열렸던 다롄 이텅과 다롄 아얼빈의 프로축구 3부리그 지역 라이벌전에서 한 여성 관중이 아얼빈 선수 양린의 득점을 무효 처리한 심판에게 폭력을 휘두르다 공안에 체포됐다.
아얼빈을 응원하는 이 여성 관중은 이미 전반전에도 난동을 부리다 공안의 제지를 받았다. 이텅을 응원하는 한 남성 관중이 전반전 선제골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성화에 불을 붙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그라운드 주변을 질주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추격전은 공안의 제지로 끝났으나 여성 관중은 쇼크를 일으켜 응급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라운드 밖에서 흥분을 가라앉히던 여성 관중은 후반전에 다시 한 번 난동을 부렸다.
양린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무효 처리되자 아얼빈 관중은 물병을 던지며 항의했고 이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여성 관중은 이때 그라운드로 뛰어나가 주심을 걷어차고 부심에게 물병을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두르다 공안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같은날 열린 2부리그 경기에서 선수가 심판을 구타한 사건과 맞물려 중국 전역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3부리그도 이토록 격렬하다면 중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husj***)”거나 “중국 축구에서는 그라운드 안 보다 밖에서 더 많은 볼거리를 찾을 수 있다(Mo***)”며 자국 축구를 비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