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8월 9일 밤 9시 30분 시청 앞 광장에서 깜짝 제작발표회를 가진 Mnet 신규 프로그램 ‘텐트인더시티’ (Tent in the City) MC를 맡은 송은이가 “젊은 채널에 출연하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20대를 모르면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송은이가 직접 기획서를 제안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길, 고은아, 정의철이 공동 MC로 나서 20대의 실체를 적극 파헤쳐 볼 예정이다. 일명 ‘20대 탐구 토크쇼’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6일 파일럿으로 홍대에서 첫 녹화를 진행한 후 오는 8월 17일 화요일 밤 12시 드디어 정규 편성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편성 전까지 조마조마했다”는 송은이는 “2000년 가수 활동 외에 Mnet 예능 프로그램에는 처음이다. 젊은 채널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며 “매 회 20대를 탐구하는 주제가 다르다. 그에 맞는 장소에서 촬영을 할 예정인데 그 때마다 세트장을 꾸리기엔 버겁다.이동성과 자유로움을 겸비한 텐트의 특성이 20대를 대변하기도 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실제 먹고 자기도 할거냐”는 질문에 정의철은 “자고도 싶지만 일단 토크만 할 예정이다. 실제 텐트 안이 무척 덥기 때문이다”고 말했고, 예능이 처음이라 떨린다는 고은아는 “실제 20대이기에 이 프로그램에서 꾸미거나 만들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두 번째 촬영이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열정, 도전, 청춘’ 이런 따분한 고정관념은 벗어버리겠다고 선언한 Mnet ‘텐트인더시티’는 매 주 주제에 맞는 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실제 20대의 신랄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8월 17일 밤 12시.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