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아이폰 사용자는 바람둥이?’
스마트폰 중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이른바 ‘잠자리 상대(Sexual Partner)’가 가장 많다는 다소 엉뚱한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인 ‘OK큐피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바람끼’가 많은 이들은 아이폰 사용자, 상대적으로 가장 ‘얌전한’ 이들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였다.
보도에 따르면 Ok큐피드는 올해 30세인 성인 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트에 게재한 프로필 사진, 데이트 성향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조사결과 남성 아이폰 사용자는 평균 10명의 잠자리 상대를 사귀어왔으며, 여성은 12.3명을 사귀어왔다. 블랙베리 사용자가 남성은 8.1명, 여성은 8.8명으로 뒤를 이었고,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남성이 6명, 여성이 6.1명이었다. 또 18세에서 40세에 이르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나이를 먹어갈 수록 상대의 수만 올라갈뿐 같은 순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OK큐피드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구글’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인남녀 교제 알선 사이트다. 이는 단순히 회원수가 많기 때문만이 아니라 지능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으로 이성교제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내놓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