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20대 심층 탐구 토크쇼 Mnet ‘텐트인더시티’를 통해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자 첫 MC에 도전하게 된 고은아가 함께 진행을 하는 ''''리쌍‘의 길이 무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26일 파일럿 형식으로 진행된 홍대 첫 녹화에서 길을 만난 고은아는 “MC 중 길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무서워했다”고 털어놔 길을 당황케 했다. “뭐가 무섭냐! 왜 무섭냐”며 서운해 하는 길에게 “잘 몰랐을 때 막연한 이미지 때문에 그랬던 듯 하다. 알고보니 이제는 작은 오빠처럼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해 길의 기분을 바꿔놓았다.
반면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자이기도 한 송은이를 두고는 “같은 여자라 그런지 보자마자 친언니 같이 너무 편하다. 정말 잘 맞는다”고 말했는데. 송은이 역시 “20대를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에 핵심 역할을 할 인물. 발랄하고 당찬 모습을 보니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답변했다.
고은아는 예능은 물론 MC도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 무척 떨린다고 긴장하면서도 시종일관 발랄한 웃음으로 촬영에 임해 누구보다 편해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배우이다 보니 많은 경험들이 내 것이 아닌 만들어진 경험일 때가 있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기에 후회하더라도 20대 내 또래에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며 “현재를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내 모습이 가장 20대스러운 것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기획자 겸 MC인 송은이와 함께 길, 고은아, 정의철이 패밀리가 되어 꾸려갈 20대 심층 탐구 토크쇼 ‘텐트인더시티’는 오는 8월 17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