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 미모의 여성 모델이 “원래 남자였다”고 고백해 화제다.
1일 일본 다수의 블로그에 따르면 패션쇼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사토 카요(22)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본래 남성이었지만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토는 중학교 졸업 후 자신을 아는 사람이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 이름을 바꾸고 여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모델 제의를 받아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조금씩 유명세를 타면서 인터넷에서는 사토가 남자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던 사토는 이날 방송을 통해 속 시원히 과거를 털어놨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수많은 네티즌들은 사토의 블로그를 찾아와 용기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냈다. 하루 동안 1500건에 달하는 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워낙 얼굴과 몸매가 여성스러운데다 성형을 하지 않은 자연 미인이라는 점 등을 신기해하며 “과거는 잊고 새롭게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성원했다.
사토는 1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며 “수많은 메시지를 받고 용기를 얻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새로운 시작을 지켜 봐 주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